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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 포함 4출루' 다저스, NLCS 4차전 메츠에 10-2 대승…WS까지 단 1승
작성 : 2024년 10월 18일(금) 13:28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4차전을 잡으며 월드시리즈(WS)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뒀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2024 MLB 포스트시즌(PS) NLCS 4차전에서 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WS로 향한다.

반면 9년 만에 WS 진출을 노리는 메츠는 5-7차전을 전부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

이번 경기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3볼넷 4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특히 오타니는 1회 선두타자 홈런을 치며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기록했던 22타수 무안타 침묵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메츠 선발 투수 좌완 호세 킨타나의 싱커를 퍼 올려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메츠가 1회말 마크 비엔토스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이루자 다저스는 3회초 2사 1, 2루에서 터진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좌중간 2루타와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내야 안타를 묶어 2점을 보태며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의 무키 베츠는 3-2로 앞선 4회 1사 1, 2루에서 좌익수 왼쪽으로 흐르는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6회에는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7-2로 달아나게 했다.

7-2로 앞선 다저스는 8회초 에드먼의 2타점 2루타와 윌 스미스의 1타점 내야 안타를 묶어 총 3점을 획득,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리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고, 경기는 그대로 10-2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다저스의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4.1이닝 4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에반 필립스가 1.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메츠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는 3.1이닝 5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4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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