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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도전' 김주형,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1R 공동 62위…선두와 8타 차
작성 : 2024년 10월 18일(금) 11:46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김주형이 첫날 아쉬운 출발을 했다.

김주형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라운드가 일몰로 순연된 가운데, 김주형은 공동 62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 10언더파 61타)와는 8타 차.

김주형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PGA 투어 단일 대회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첫날 주춤하며 남은 라운드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이날 김주형은 5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기록하며 최악의 출발을 했다.

다행히 김주형은 1라운드 중반에 돌입하며 감을 찾았다.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김주형은 16번 홀과 18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공동 6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펜드리스는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으며 2위 그룹을 3타 차로 제치고 선두에 자리했다. J.T. 포스톤, 덕 김(이상 미국), 개릭 히고(남아공), 해리 홀(잉글랜드) 등이 7언더파 64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이경훈은 5언더파 66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고, 김성현은 2언더파 69타로 김주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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