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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국제대회 복귀전' 덴마크 오픈 8강 안착
작성 : 2024년 10월 18일(금) 09:16

안세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세영이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며 덴마크 오픈 8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2위 안세영은 17일(현지시각) 덴마크 오덴세 유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16강전에서 랏차논 인타논(태국)에 세트스코어 2-1(17-21 21-18 21-14)로 승리했다.

안세영은 지난 8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후 국가대표팀 운영과 선수 관리 등에 대한 문제점을 폭로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올림픽 후 치료와 재활에 전념했던 안세영은 이달 초 전국체전을 통해 코트에 돌아왔고, 덴마크 오픈에 출전해 국제대회에 복귀했다.

이날 인타논을 상대한 안세영은 첫 세트를 17-2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2세트에서도 세트 후반까지 접전을 펼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안세영은 2세트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1-18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3세트에서는 21-14로 승리하며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함께 여자 단식 16강전에 출전한 김가은은 왕지이(중국)와의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기권했다.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김혜정-정나은은 8강에 안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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