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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에 힘 얻은 韓 선수들…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톱10에 5명 들어
작성 : 2024년 10월 18일(금) 09:00

사진=BMW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는 20일까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치러지는 국내 유일의 LPGA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BMW Ladies Championship 2024)'에서 대회 첫 날 갤러리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톱10에 5명의 한국 선수가 올랐다.

대회 첫날인 17일 포근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된 가운데 세계적인 선수들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기 위해 8천 4백여 명의 갤러리들이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 역시 최고의 경기력으로 화답했으며, 특히 한국 선수들이 갤러리들의 응원에 힘입어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식했다.

먼저 페어웨이 안착율 100%에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기록한 신지은이 공동 선두에 자리했고, 7언더파를 기록한 유해란이 4위, 6언더파의 지은희와 최혜진, 지은희가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의 우승감을 높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 지난 2021년 고진영이 우승한 이후 3년만에 한국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LPGA 정규 투어로 진행된 이후 2년 연속 수도권에서 개최를 결정하고, 세계랭킹 탑 10 중 8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하며 갤러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와 더불어 한국 선수의 우승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대회 마지막 라운드까지 대규모 인파가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골프를 사랑하는 많은 갤러리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에 한국 선수들이 부쩍 더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남은 라운드 기간에도 지속적인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고, 대회장을 찾은 많은 골프 팬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4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인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로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정상급 LPGA 투어 선수 68명과 특별 초청선수 8명, 아마추어 유망주 2명을 포함해 총 78명의 선수가 출전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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