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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2' 김민하·윤여정→이민호가 완성한 감동의 대서사시
작성 : 2024년 10월 17일(목) 20:04

파친코2 / 사진=애플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파친코2'가 감동의 대서사시를 완성했다.

애플TV+ 시리즈 '파친코' 시즌2가 지난 11일 최종회를 공개하며 막을 내렸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특히 한국 이민자 가족의 4대에 걸친 연대기를 담아낸 '파친코' 시즌 2는 고국을 떠나 낯선 땅에 정착해 성장과 변화를 겪는 선자(김민하)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내 매 장면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했다.

끊임없이 운명의 기로에서 선택을 해야만 하는 선자 역을 맡은 배우 윤여정과 김민하, 사랑과 야망 사이 갈등하는 한수 역의 이민호를 비롯해 정은채, 김성규, 강태주, 정인지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배우들은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시너지를 발산했다.

여기에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의상, 194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당시 시대상을 온전히 반영한 세트 등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으로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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