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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 남았다' 삼성 박진만 감독 "상황 되면 레예스 등판"…3차전서 끝낼 각오
작성 : 2024년 10월 17일(목) 17:48

데니 레예스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단 1승을 남겨놨다. 박진만 감독은 '에이스' 데니 레예스 투입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삼성은 1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윤정빈(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우완 황동재다.

경기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2차전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김헌곤이 2번, 1차전 3안타 3득점을 올린 윤정빈이 3번으로 출전한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빠지면서 외야 쪽이 비었다. 게임 하면서 컨디션 좋은 선수 김헌곤과 윤정빈을 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발 황동재의 상태에 따라 투수 운용이 바뀐다. 박진만 감독은 "황동재가 4회까지 던져주면 진짜 잘 던졌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따라 뒤에 들어갈 선수들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불펜 쪽 안 던졌던 선수가 많다. 상황에 따라 불펜을 많이 활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타자 친화 구장인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와 다르게 잠실 야구장은 국내 최고 크기를 자랑한다. 박진만 감독은 1~2차전과 다르게 스몰볼 쪽으로 약간 무게중심을 옮겼다.

박진만 감독은 "상황 따라 여러 작전이 들어간다. 도루도 그렇고 희생번트도 그렇고 히트앤런도 그렇다. 상황에 따라 움직이겠다"라면서 "그래도 우리 타격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초반 리드해 가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