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뒤 없는 LG' 염경엽 감독 "에르난데스, 두 번째 투수로 나간다…투구 수 제한 없어"
작성 : 2024년 10월 17일(목) 16:12

염경엽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벼랑 끝에 몰린 LG 트윈스가 총력전에 나선다. 염경엽 감독이 모든 카드 투입을 선언했다.

LG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염경엽 감독은 "1패만 하면 끝나기 때문에 저희가 이길 수 있는 카드를 다 사용해서 한 경기 한 경기 이기면서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9번 타자 자리가 김범석에서 문성주로 바뀌었다.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는 100% 주루는 힘들 것 같다. 70~80% 뛰면 괜찮다고 이야기해서 스타팅에 나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4번의 중책은 김현수가 맡는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는 현재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4번에 기용하게 됐다"고 밝혔다.

1패만 해도 시리즈에서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두 번째 투수로 대기한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두 번째로 나갈 거다. 길게 나갈 수도 있다. 오래 쉬었기 때문에 선발투수처럼 던질 수도 있다"라면서 "마지막 경기기 때문에 (투구) 개수하고 상관없이 던진다. 벼랑 끝에 있기 때문에 가장 센 카드로 가면서 상황을 보면서 해야 할 것 같다. 다음이 없다. 한 경기 한 경기 할 수 있는 선에서 최대한 운영을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미출장선수는 최원태와 손주영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