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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리버풀 성골 DF 최우선 타깃 낙점…내년 FA 노린다
작성 : 2024년 10월 17일(목) 14:34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의 차기 주장으로 꼽히고 있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17일(한국시각) "레알은 아놀드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아놀드는 여전히 레알의 관심을 받고 있는 톱 타깃이다"라고 밝혔다.

아놀드는 리버풀의 성골 유스다. 그는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유스팀에 합류했고, 2016년까지 리버풀에서만 유스로 지낸 후 1군에 합류했다.

1군 무대를 밟은 아놀드는 2016-17시즌부터 리버풀 영플레이어상을 두 시즌 연속 수상했고, 2018-19시즌 처음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 2019-20시즌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과 PFA 올해의 영플레이어상까지 따냈다.

아놀드는 현재 리버풀의 부주장이자 차기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리버풀에서 통산 310경기 19골 80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수비수 포지션에서 쌓고 있는 아놀드는 팀의 핵심 중에 핵심이다.

하지만 아놀드는 아직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놀드의 기존 계약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며 1월부터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따라서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레알은 이를 노리고 있다. 현재 레알은 베테랑 라이트백 다니 카르바할이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라이트백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그 타깃을 아놀드로 정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갈락티코 3기를 목표로 삼으며,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까지 영입했다. 이에 아놀드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수비진을 추가로 데려오면서 갈락티코 3기에 방점을 찍고 싶어 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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