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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영화 '시스터 후드' 주연 캐스팅 "마지막까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율희와 함께할 것"
작성 : 2024년 10월 17일(목) 14:21

김주령 /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주령이 영화 ‘시스터 후드(제작 아이뉴컴퍼니)’에 주연으로 캐스팅돼 눈길을 모은다.

김주령의 소속사 저스트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김주령이 영화 ‘시스터후드’에 정율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알렸다. 영화 ‘시스터후드’는 이혼 후 평화로운 일상을 쫓아 딸과 함께 전원주택으로 이사한 ‘율희(김주령 분)’가 관계중독자로 추정되는 ‘류미지(한지현 분)’을 만나 위험에 빠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시스터후드’에서 김주령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정율희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전 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021)’을 비롯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2024)’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로 연이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김주령이 이번 영화에서 어떤 강렬함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주령의 우아한 매력과 그의 섬세한 연기력이 어떻게 표현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크랭크인 후 김주령은 “촬영하기 전에는 율희가 다소 막연하게 느껴졌는데 현장에 오니 더욱 생생해지고 인물과 가까워진 것 같다. 이런 감정을 느끼는 순간의 경험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율희와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이 큰 면이 있고, 캐릭터가 섬세하게 들여다봐야 하고 그간 봐온 인물들과는 달라서 많이 연구하고, 시도해 보려 한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영화의 연출은 판타지 스릴러 ‘세입자’를 통해 ‘금마장 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며 주목받고 있는 윤은경 감독이 맡았다. 인물들의 비밀스럽고 다층적인 면모를 참신하게 그릴 것으로 각오를 전해 더욱 기대를 높였다. 김주령, 한지현, 최명빈이 캐스팅된 영화 ‘시스터후드’는 10월 8일에 크랭크인 해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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