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에 심상치 않은 생떼가 아닌 마비 증상까지 보이는 금쪽이가 등장했다.
18일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마비 증상 때문에 울면 안 되는 예비 초1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6세 딸을 키우는 엄마와 할머니가 등장한다. 엄마는 금쪽이를 음악만 흘러나오면 몸이 저절로 움직이는 흥 많고 애교 많은 외동딸이라고 소개한다. 그런데 최근 들어 유치원 등원 거부를 하면서 우는 모습이 심상치가 않다며 흔한 생떼가 아닌 마비 증상까지 나타나 출연을 결심했고 밝힌다. 과연 밝았던 금쪽이가 마비 증상이 올 정도로 울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관찰된 일상에서는 엄마와 할머니가 없으면 수업을 듣지 못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침부터 친구들에게 편지를 작성하며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는 금쪽이는 엄마랑 함께 설레는 마음으로 나온 것도 잠시, 점점 머뭇거리며 굳은 행동을 보인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반가운 인사에도 정색을 하고, 수업에도 참여하지 못한 채 덩그러니 혼자 앉아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금쪽이를 위해 엄마와 할머니는 교대로 돌아가며 지켜본다. 하지만 할머니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불안해지기라도 한 듯,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할머니를 찾기 시작한다. 결국 가족들은 쉽게 눈물을 그치지 못하는 모습에 수업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고 만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 박사는 예리하게 상황을 분석하며 금쪽이는 분리 불안이 아닌, ㅇㅇㅇ이 부족한 아이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진 영상에서도 무언가를 하기 싫어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지속적으로 보인다. 자꾸 유치원에서 조퇴하는 아이가 걱정돼 학원을 보내자는 엄마는 아이에게 태권도 학원을 권한다. 금쪽이는 활동적인 놀이에는 관심을 보이며 선뜻 태권도를 하겠다고 대답한다. 이후 태권도를 할 생각에 엄마에게 발차기도 하고, 인사도 보여주며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학원 입구에 다다르자 금쪽이는 “보기만 할래”하며 들어가지 못한다. 하고 싶던 태권도도 못하고, 엄마 뒤에 숨기 바쁜 금쪽이의 모습에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이대로면 학교도 거부할 수 있다’라며 일침을 가한다.
다음날, 금쪽이는 신나게 놀이터를 누비다가 갑자기 코피를 흘린다. 해맑게 할아버지에게 다가가는 금쪽이와 달리 코피 얘기를 듣고 할머니가 부리나케 달려온다. 한편, 이를 심각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오 박사는 가족들에게 몇 가지를 묻고, 정밀검사를 받아보길 권유한다. 오 박사가 의심하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치원을 거부하며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금쪽이, 과연 오 박사는 금쪽이네에게 어떤 해결책과 진단을 내려줄지, 오는 18일(금) 저녁 8시 10분,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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