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타자 요시다 마사타카가 수술대에 올랐다.
보스턴 구단은 17일(한국시각) 요시다가 지난 4일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에반 오도넬 박사의 집도하에 수술받았고 현재 회복 단계다. 다만 구단은 요시다가 내년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요시다는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022시즌까지 뛰었고 2022년 12월 보스턴과 9천만달러(약 1천200억원)에 5년 계약을 맺었다.
입단 첫해인 2023시즌에는 140경기에서 좌익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내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하지만 올해 4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고, 올 시즌에는 108경기에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와 타율 0.280 10홈런 56타점에 그쳤다. 외야수로는 1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시즌 후 어깨 수술까지 받은 요시다는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MLB닷컴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이 내년 3월 28일 텍사스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요시다가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요시다는 (내년) 개막전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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