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최근 탄탄한 필모그래피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배우 한소은이 ‘귀궁’에 캐스팅됐다.
2025년 방송을 앞둔 SBS 새 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이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한소은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여리(김지연 분)와 윤갑(육성재 분) 등 주요 인물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전 박씨’로 분한다. 중전 박씨는 어린 나이에 궐로 들어와 왕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함께한 인물이다. 오랜 난산 끝에 원자를 가졌으나, 아들이 죽은 선왕과 같은 광증을 보이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략을 펼치는 등 영특한 면모를 보인다. 한소은은 이번 역할을 통해 무게감 있는 모습은 물론, 진땀을 자아내는 리얼한 연기로 독보적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소은은 2016년 데뷔 이후 ’미스터 기간제’, ’18 어게인’, ‘마녀는 살아있다’, ‘조선변호사’에 이어 최근 성공리에 종영한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여왔다. 섬세한 표현력과 깊은 눈빛, 매력적인 보이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한소은의 활약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한소은은 “귀궁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좋은 분들과 함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상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소은을 비롯,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하는 SBS ‘귀궁’은 2025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