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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그린카드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팀으로 뽑혀…"좋은 제도라 생각"
작성 : 2024년 10월 16일(수) 16:34

장소연 감독 / 사진=KOVO 제공

[양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페퍼저축은행이 페어플레이 측면에서 도입된 그린카드를 가장 많이 받을 것 같은 팀으로 선정됐다.

KOVO는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21명이 참석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강성형 감독-김다인-모마 바소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김수지-투트쿠 부르주,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고희진 감독-정호영메가왓티 퍼티위, GS칼텍스 서울 KIXX는 이영택 감독-유서연-지젤 실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는 김종민 감독-강소휘-아이리스 메렐린 니콜로바, IBK기업은행 알토스는 김호철 감독-이소영-청신통, AI 페퍼저축은행은 장소연 감독-박정아-장 위가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이날 미디어데이서 2024-25시즌에서 가장 그린카드를 많이 받을 것 같은 팀으로 페퍼저축은행이 뽑혔다. 감독 사전 투표 결과 최다 표인 4표를 받았다.

그린카드는 이번에 V리그에 새롭게 도입된 규정으로 불필요한 비디오 판독 시간 단축을 위해 ‘터치 아웃’ 등을 자진 신고하는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카드다.

KOVO는 정규리그 공식 시상 부문은 페어플레이상 선정에 그린카드를 활용한다. 페어플레이상 수상팀은 투표 50%와 기록 50%(팀 기록 20%+그린카드 포인트 30%)를 합산해 정산한다.

그리고 이 그린카드는 지난 KOVO컵에서도 적용 됐고, 지난 3일 페퍼저축은행의 이예림이 1호 주인공이 됐다.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은 "통틀어서 그린카드가 저희 팀에서 처음으로 나왔기 때문에 표를 받게 된 것 같다.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 지연을 막고자 선수들이 그린카드를 받는 것인데. 대표로 선정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어차피 비디오 판독을 하게 되면 나오는 결과이기 때문에 그런 데서 경기 지연을 하기 보다는 빠르게 선수들이 손을 들어서 그린 카드를 받는 제도는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이에 김종민 감독은 "욕심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고, "그린카드에 대해선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어차피 비디오 판독을 하게 되면 다 나오는 부분이기에, 빠르게 손을 들어서 카드를 받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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