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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전국체전서 2m21로 우승…통산 9번째 金
작성 : 2024년 10월 16일(수) 14:05

2024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에 출전한 우상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용인시청)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6일 경북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육상 높이뛰기 남자일반부 결승에서 2m2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주는(고양시청)이 2m15의 기록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전국체전에서만 9번째 우승이다. 우상혁은 2012년 충남고등학교 소속으로 처음 전국체전에 출전해 2m1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다음해 2m15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14년 역시 우승하며 남자고등부 2연패를 달성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해 남자일반부로 출전한 우상혁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번의 대회에서 4차례 우승했다. 2017년 은메달만 아니었다면 일반부 5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여파로 2020년과 2021년은 일반부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우상혁은 2022년부터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고, 올해까지 3번의 대회에서 모두 금빛 도약을 선보였다.

한편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2024시즌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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