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매일 셀렉스배 제29회 한국시니어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제주도 타미우스 골프앤빌리지(우드&레이크 코스, 파72)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1996년부터 대한민국 골프 발전과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된 내셔널 오픈 타이틀이다. 최윤수, 최상호, 김종덕 등 한국 최고의 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2005년 창설된 KPGA 시니어투어의 창설 계기가 된 대회이기도 하다. 매일유업, 매일헬스뉴트리션, 대한골프협회(KGA)가 공동 주최하고 KGA가 주관한다.
총상금은 2억 원(우승상금 3000만 원)이며, 우승자에게는 '한국오픈'과 '매경오픈' 출전권을 부여한다.
본선 일정은 30일부터 1일 18홀씩 총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진행되며 36홀 종료 후 50위 이내의 선수만이 최종일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참가 인원은 총 112명으로 만 50세 이상의 프로 및 아마추어가 참가가 가능하다. 주요 참가 자격으로는 지난 10년간 본대회 우승자, 2024년 KPGA 챔피언스투어 시드우선순위 100위 이내의 프로선수 및 한국미드아마추어/시니어아마추어대회의 상위 3명 등이며 예선 통과자 상위 15명의 선수에게도 본선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예선전은 본선 하루전인 29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며 아마추어의 경우에도 핸디캡 3.4이하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주요 참가 선수로는 박도규, 김종덕, 최호성, 모중경, 석종율 등이 있다. 이중 디펜딩 챔피언 박도규는 전년도 대회에서 김종덕과 2차 연장전 끝에 우승컵을 차지했는데 올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본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최윤수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기록한 5회 연속 우승이다.
대회가 열릴 타미우스의 우드, 레이크 코스는 전체 길이가 6591야드로 코스레이팅™ 72.4, 슬로프레이팅™ 135로 난이도가 산정됐으나, 당일 제주 지역의 날씨와 홀위치에 따른 난이도 요인이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공동 주최사인 매일유업과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매일헬스뉴트리션에서는 대회기간 중 갤러리 대상으로 4개의 브랜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각 홍보부스에서는 브랜드 설명과 함께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갤러리들이 직접 참여하는 악력테스트, 제품명 초성퀴즈 등 현장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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