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다 컸는데 안 나가요' 황성재가 엄마 박해미와 갚고 있는 빚을 밝혔다.
15일 저녁 방송된 MBC 에브리원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배우 박해미와 아들 황성재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황성재는 엄마 박해미와 가계빚 15억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대해 황성재는 "여러 가지 상황이 많다. 저희 가족의 일이 있었던 18년도도 컸고, 그때 사고로 인해 많은 빚을 졌다. 15억원 중 8~90%가 그 빚이고, 나머진 부동산 대출"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해미의 전 남편 황 씨는 지난 2018년 8월 음주 상태로 운전 도중 정차한 25톤 화물트론을 들이박는 교통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로 황 씨의 차량에 탑승해 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이 사망했다. 현재 박해미의 빚 역시 교통사고 피해보상금이 대부분이라고.
황성재는 해당 사고에 대해 "저희 가족의 금기어다. 이야기를 안 꺼내시는데 빚의 출처는 그걸로 안다. 어머니 혼자 감당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저한텐 아직 너무 무거운 짐이다. 엄마가 그걸 감당하시는 게 대단하다. 조금씩 나아가고 있는 현 상황을 보면 대단함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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