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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조 1위 질주' 한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보인다
작성 : 2024년 10월 15일(화) 22:01

오현규 / 사진=팽현준 기자

[용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4차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3승1무(승점 10)를 기록, 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3차 예선 첫 패배를 당한 이라크는 2승1무1패(승점 7)로 조 2위에 머물렀다.

아직 3차 예선 초반이지만, 조금씩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이 보이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본선 출전국은 32개국이었지만,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 출전국이 48개국으로 늘었다. 아시아 대륙에 배정된 티켓도 늘어 8.5장이 됐다.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은 3개 조로 나뉘어 펼쳐지는데, 각조 1, 2위는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며, 3,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한국의 목표는 조 2위 안에 들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는 것이다. 지난 9월 5일 팔레스타인과의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후 오만과 요르단, 이라크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을 연파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지금의 기세대로라면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도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물론 아직 방심은 이르다. 아시아 국가들의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어느 팀이든 방심할 수 없다. 특히 11월에는 홈경기 없이 원정경기만 두 번을 치른다. 11월 원정 2연전을 잘 넘어야 북중미 월드컵이 보인다.

순항 중인 홍명보호가 남은 3차 예선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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