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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팔카오, 차기 시즌 맨유에 없을수도…"
작성 : 2015년 01월 14일(수) 13:16

팔카오 /BB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의 차기 시즌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영국 매체 BBC의 보도에 따르면 14일(한국시간) 팔카오의 에이전트 호르헤 맨데스가 "다음 시즌 팔카오는 최고의 팀 중 하나에서 뛰겠지만, 그 팀이 맨유라는 보장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여름 맨유는 AS 모나코(프랑스) 소속이었던 팔카오를 1년 600만 파운드(한화 약 98억 원)에 임대 이적을 통해 데려왔다. 이와 동시에 바이아웃 금액인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55억 원)를 지불하면서 201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완전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팔카오는 잦은 부상으로 리그 13경기 출장에 3골만을 기록하며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지난 12일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며 완전 이적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팔카오의 불안한 입지에 대해 에이전트 맨데스는 "지금 알 수 있는 사실은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모른다는 점이다"라며 "맨유에는 다른 팀에서도 항상 90분을 뛸 수 있는 환상적인 선수들이 즐비하다.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팔카오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든 다른 클럽이든 최고의 클럽에서 뛸 것이라는 점이다"고 강조하며 팔카오의 거취에 대해 여운을 남겼다.

팔카오는 이미 모나코를 벗어나기로 마음을 먹은 상태다. 그는 맨유에서 계속 활약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지금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그 바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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