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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권영민 감독 "목표는 PO 진출…백업 자원 중요해"
작성 : 2024년 10월 15일(화) 18:43

권영민 감독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목표는 봄 배구"

KOVO는 15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미디어데이는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21명이 참석했다. 대한항공 점보스는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정한용-아레프 모라디, OK저축은행은 읏맨은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민규-장빙롱, 우리카드 우리WON은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김지한-미시엘 아히,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는 필립 블랑 감독-허수봉-레오, 한국전력은 권영민 감독-임성진-야마토 나카노, 삼성화재 블루윙즈는 김상우 감독-김정호-알리 파즐리, KB손해보험 스타즈는 마틴 블랑코 코치-정민수-맥스 스테이플즈가 이번 미디어데이에 나섰다.

KB손해보험 미겔 리베라 감독은 건강 상의 이유로 미디어데이에 불참했고, 블랑코 코치가 대리로 참석했다.

미디어데이에 앞서 한국전력의 권영민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권영민 감독의 올 시즌 목표는 역시 봄배구였다. 그는 "1차적인 목표는 플레이오프로 잡고 있고, 플레이오프부턴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가장 눈여겨볼 선수에 대해선 구교혁, 박승수, 정성환, 김주영을 꼽았다.

오는 21일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다. 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정규시즌 5위를 기록해 KB손해보험(35%), 삼성화재(30%)에 이은 20%의 확률을 가지고 추첨에 돌입한다. 20%면 1순위 지명권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권영민 감독 역시 어느정도 구상을 해둔 것 같았다. 그는 "구슬이 나오는 걸 보고 맞춰서 뽑을 생각"이라면서도 "인하대학교 최준혁 선수와 김관우(천안고) 선수를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을 앞두고 타이스 덜 호스트와 이가 료헤이 대신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와 나카노 야마토를 데려왔다.

권영민 감독은 "엘리안 선수는 피지컬이 너무 좋다. 그리고 나이도 어리고, 성격도 좋아서 배우려는 자세가 마음에 든다"며 "아포짓으로 처음 포지션을 변경하는데도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갈수록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야마토에 대해선 "언어 부분에서 잘 통하지 않는데도 잘해주고 있다. 주전으로 게임을 뛴 게 몇 년 만일 정도로 오래 됐다고 한다. 당시 컵대회 성적은 안 좋았지만,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아쉬운 부분을 중점적을 연습했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 같다"며 "키는 작지만, 세트 플레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권영민 감독은 백업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도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그는 "작년에 우리가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백업 선수가 없었다는 점이었다"며 "게임 체인저가 필요했다. 그 역할을 해줄 선수는 구교혁"이라면서 "주전 선수들도 중요하지만 벤치 멤버들도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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