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강매강' 서현우가 코미디 연기 후일담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극본 이영철·연출 안종연) 출연 배우 서현우와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을 그린다.
서현우는 극 중 사격 국가대표 출신의 생계형 형사 정정환 역을 맡았다. 정정환은 아내와 네 딸들을 위해 때론 든든해지고, 때론 거침없이 망가지는 인물이다.
특히 정정환은 딸 하나의 생일을 맞아 품절된 티렉스 인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어 동구(김라온) 앞에선 직접 티렉스가 되기도.
해당 장면에 대해 서현우는 "공룡 연기를 할 줄은 몰랐다. 용기가 많이 필요했다. 근데 막상 해보니 전혀 이상하지 않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오히려 망가지는 모습들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다. 그러면서도 다시 돌아와야 할 땐 톤 조절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티렉스를 흉내 내고 사격을 해서 경품을 따 주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과한 동작 없이 진중하게 했다. 까불 땐 좀 까불다가, 다시 돌아오는 전법을 썼다"고 말했다.
'강매강'은 매주 수요일 오후 공개된다. 총 20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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