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차미경이 '결혼, 하겠나?'에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에 초청, 현실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재난 상황을 밀도 높게 그려 호평을 받은 영화 <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 분)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분)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다.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다루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차미경은 이번 <결혼, 하겠나?>에서 '선우'의 어머니 '미자'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로 작품에 현실감을 더한다. '미자'는 선우를 응원하는 든든한 엄마이자, '철구'의 사업 실패 후 오래전 이혼을 했음에도 그 상황을 외면하지 못하는 따듯한 심성을 지닌 인물, 한편으로는 '우정'에게 현실적 조언도 아끼지 않는 입체적인 모습도 보여주며 작품을 풍성하게 한다.
김진태 감독은 “배우 차미경은 나의 페르소나다. 특히 진중하고 아픔이 남아있는 캐릭터를 너무 잘 잡아주셨다”라고 전하며 차미경이 영화 속에서 선보일 깊이 있는 연기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배우 차미경은 영화 '장손', '교토에서 온 편지', '3일의 휴가',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에 출연하며 독보적 관록의 '엄마' 연기로 관객과 시청자들을 작품 속으로 한층 더 끌어당겼다. <결혼, 하겠나?>에서도 차미경만의 모습으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차미경이 출연하는 영화 '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2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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