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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PD "마지막 한 번에 만장일치, 모두가 짜릿" [인터뷰 스포]
작성 : 2024년 10월 15일(화) 17:18

흑백요리사 김학민 PD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마지막 대결 장면을 회상했다.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김학민·김은지 PD, 모은설 작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미셰린 3스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으로 나서서 출연자들의 음식을 평가했다.

이날 김학민 PD는 마지막 무한 요리 지옥 대결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한 번에 끝난 것에 대해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이어 "현장에선 '한 번에 끝내자'라는 느낌도 있었다. 요리 시간뿐만 아니라 대결이 3~4시간이 걸리니까 '끝나라' 기도하는 게 90% 이상이었지만, 한편으로는 한 번 정도 더 해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내심 있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백종원, 안성재가 워낙 반대 성향이라 만장일치가 나올까 싶었다.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백종원 선생님이 오래 고민하다가 결정하고, 성우가 '만장일치가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순간 저희 모두가 짜릿했다. 아쉬움 반, 이제 끝났다 반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학민 PD는 "사실 성우님이 제일 기뻐했을 거다. 계속 몇 시간을 애써주셨다. 그때 목소리는 전 회차를 통틀어 가장 행복했던 목소리였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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