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고상호가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합류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 연출 박상우, 위득규/ 극본 김지운/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첫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고상호는 대통령실 출입 기자인 ‘장혁진’ 역으로 분한다. 냉철하면서도 역대 대변인들을 당황하게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지는 통찰력 넘치는 인물이다. 또한, 앙숙처럼 보이는 백사언(유연석 분)과는 둘도 없는 친구로 사언이 가끔 속내를 내비치는 유일무이한 존재다. 고상호는 장난기 넘치면서도 빠른 판단력을 지닌 캐릭터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고상호는 SBS ‘낭만닥터 김사부2, 3’을 비롯해 SBS ‘모범택시2’, tvN ‘고스트 닥터’, 뮤지컬 ‘홍련’, ‘난설’, ‘아가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 사명감과 학구열로 똘똘 뭉친 부검의 ‘문국철’로 분해 진중한 연기와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며 적재적소에 활약을 펼친 것. 씬스틸러다운 고상호의 탄탄한 연기 내공과 노련한 캐릭터 소화력이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도 어떻게 빛을 발할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고상호가 출연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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