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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스탠튼 홈런' 양키스, 클리블랜드 꺾고 ALCS 기선 제압
작성 : 2024년 10월 15일(화) 13:19

후안 소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뉴욕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7전4선승제)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를 5-2로 격파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승1패로 제압한 데 이어, ALCS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시리즈를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1패를 안고 ALCS를 시작하게 됐다.

양키스의 후안 소토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알렉스 콥은 2.2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양키스는 3회말 선두타자 소토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애런 저지와 스탠튼, 앤서니 볼프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는 상대의 연이은 폭투로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기세를 탄 양키스는 4회말 글레이버 토레스와 소토의 볼넷 등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저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끌려가던 클리블랜드는 6회초에서야 브라이안 로치오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7회말 스탠튼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클리블랜드는 8회초 스티븐 콴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양키스의 5-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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