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국내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는다.
코다는 15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안타깝게도 연습 중 경미한 목 부상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LPGA 대회에 불참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되어 실망스럽다. 특히 저의 경기를 기대하고 계셨던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코다는 "저는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나의 팀과 함께 나아지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2017년 LPGA 무대에 데뷔한 코다는 이번 시즌에만 6승을 달리며 다승 1위에 올라있다. 14개 대회에 출전해 5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원밸리C.C의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린다.
코다는 출전하지 않지만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이민지(호주), 양희영, 유해란, 사소 유카(일본) 등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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