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첫 승을 신고한 김민별이 세계랭킹 70위로 도약했다.
김민별은 15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83위에서 13계단 상승했다.
김민별은 지난 13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김민별은 꾸준한 성적을 내며 신인상을 수상했지만,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수확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깨끗이 씻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와 릴리아 부(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인뤄닝(중국), 고진영,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차례로 1-6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지난주보다 한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9위, 김효주는 20위, 신지애는 26위에 랭크됐다.
윤이나는 지난주와 같은 32위를 유지하며 KLPGA 투어 선수 중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한편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9계단 상승해 38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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