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가을비로 플레이오프 2차전이 하루 순연된 가운데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2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LG와 삼성은 14일 오후 6시 30분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하루 종일 계속된 비로 경기가 순연됐다.
2차전은 하루 밀린 15일 오후 6시 30분에 같은 곳에서 개최된다.
선발투수로 새롭게 공지됐다.
당초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던 LG는 손주영으로 선발을 변경했다. 삼성은 그대로 원태인이 나간다.
손주영은 정규시즌 28경기에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했다. kt wiz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 출전해 1승 1홀드를 기록, 7.1이닝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강했다.
원태인은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의 성적을 남겼다. 곽빈(두산 베어스) 또한 15승 고지를 밟았고, 두 선수는 이번 시즌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지난 2021년 플레이오프 등판이 유일한 포스트시즌 등판이며, 당시 곽빈은 1경기 승패 없이 1.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LG 상대로는 2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플레이오프 일정이 모두 하루씩 밀리면서 한국시리즈 개최일이 달라질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가 4차전 이내에 종료될 시 한국시리즈 1차전은 예정대로 21일에 진행된다. 다만 20일 플레이오프 5차전이 진행될 시 21일은 이동일, 한국시리즈 1차전은 22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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