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왼쪽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곧 그라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을 비롯해 히샬리송, 윌슨 오도베르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13일 자신의 SNS에 "Back soon"(곧 돌아간다)이라는 글과 함께 훈련장에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27일 유로파리그 카라바흐전에서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당했고,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10월 A매치 소집 명단에 일단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 홍현석(마인츠)과 교체됐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SNS 사진을 언급하며 "손흥민은 이번 주 중으로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시선이 그의 햄스트링과 몇 차례 훈련을 어떻게 견뎌내는 지에 쏠릴 것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손흥민이 오는 19일 웨스트햄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다.
히샬리송도 같은 날 복귀가 유력하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이 지난주 잔디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보였다"면서 "이전의 좌절 이후 토트넘이 매우 조심스럽게 그를 대하고 있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는 그에게 너무 이를 수 있지만, 우리는 그 경기가 (히샬리송)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오도베르 역시 19일 웨스트햄전 복귀를 예상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7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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