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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신성' 야말, 근육 과부화 증상으로 스페인 대표팀 중도 하차
작성 : 2024년 10월 14일(월) 10:32

라민 야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페인 축구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부상의 위험이 높다는 판다 하에 대표팀에서 중도 하차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14일(한국시각)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야말의 근육 과부화가 확인됐다"며 "부상 위험을 피하고자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야말은 지난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3차전 덴마크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에 세르히오 고메스(맨체스터 시티)와 교체됐다.

이후 야말이 절뚝이면서 경기장을 나오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부상 우려가 커졌다.

RFEF에 따르면 야말은 경기가 끝난 후 MRI를 검사를 했고, 심각한 부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선수의 건강을 우선시하고 다음 경기 역시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고려해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2007년생인 야말은 현재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다.

지난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한 야말은 1골 4도움을 올려 스페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대회 베스트 영플레이어상까지 받아냈고, 이후 소속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야말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4골 5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바르셀로나의 공식전 11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작성 중이다. 9월엔 라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가오는 15일 세르비아와의 네이션스리그 리그A 4조 4차전 홈 경기에서 야말을 가동할 수 없게 된 스페인은 로드리고 리켈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스페인은 4조 선두(승점 7)를 달리고 있다.

한편 야말이 복귀한 바르셀로나는 A매치 기간 이후 20일 세비야와 라리가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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