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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뷰익 LPGA 상하이 공동 2위…인뤄닝 우승
작성 : 2024년 10월 13일(일) 17:19

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3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인뤄닝(중국, 25언더파 263타)과는 6타 차였다.

김세영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메이저 1승을 포함해 12승을 수확했다. 하지만 2020년 2승을 거둔 이후, 4년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지난달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세영은 선두와 3타 차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세영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4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하고, 7번 홀과 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여전히 선두와는 3타 차였다.

김세영은 후반 들어 10번 홀과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추격을 시도했지만, 선두 인뤄닝은 더욱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이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김세영은 16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인뤄닝은 최종 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 통산 4승을 수확했다.

노예림(미국)은 18언더파 270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마지막 날 10타를 줄이며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임진희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7위, 김아림은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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