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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 "'흑백요리사' 불이익? 필요한 건 도마·칼·호기심뿐"
작성 : 2024년 10월 11일(금) 16:45

에드워드 리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촬영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드 리 셰프는 11일 자신의 SNS 계정에 "'흑백요리사'를 시청해주신 분들로부터 받은 분에 넘치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댓글과 메시지에 감동받았고,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답변드릴 수 없을 정도"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제 고향에서 어린 시절의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며 한국 음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한지를 세상에 보여줄 수 있어 꿈만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머문 호텔 방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한국 드라마를 틀어놓고 요리를 연구한 모습이다.

에드워드 리는 "한국에서 휴일마다 호텔 방을 실험 주방으로 만들었고, 현지 시장에서 재료를 사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험했다. 한국 드라마를 보며 동기부여를 받기도 했다"며 "주방은 단순히 화려한 장비나 고급 재료만으로 구성되는 게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으로 채워지는 곳이다. 제게 필요한 건 도마와 칼, 그리고 호기심"이라고 말했다.

이를 본 '흑백요리사' 출연자 나폴리맛피아는 "함께 요리 할 수 있어서 매우 큰 영광이었다"고 존경을 드러냈다.

한편 에드워드 리 셰프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에 출전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밤샘 촬영에 임하는 등 불리한 조건 속 경쟁을 치뤄 불이익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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