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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톡]이유리 vs 김소은, 멋과 따뜻함 잡는 '겨울패션' 승자는?
작성 : 2015년 01월 14일(수) 10:34

유리(왼쪽), 김소은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해가 바뀌고 추위는 점점 깊어지고 있다. 멋은 내고 싶지만 따뜻함은 포기할 수 없고, 따뜻하게 옷을 입자니 스타일은 살지 않는 딜레마. 공식석상에 참석한 스타들의 겨울 패션을 들여다보자.

겨울 아이템의 대표주자인 퍼, 롱 부츠 등을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의 의상이지만 컬러의 조화로 통통 튀는 매력을 더했다. 베이직한 스타일링에 헤어와 메이크업만 잘 연출해도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 연기는 대상, 패션은 울상 ‘이유리’

이유리


이유리는 오야니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 참석했다. 그레이컬러의 광택감 있는 재킷과 스트라이프 무늬의 플래어 스커트를 매치했다. 연한 블루와 그레이 컬러가 조합된 가방으로 마무리했다.

이상지 기자: 부해 보이는 실루엣의 재킷이 마치 임부복처럼 보여요. 캐주얼한 가방도 이날 의상과는 어울리지 않네요. 벨트로 허리라인을 잡아주거나 세련된 핸드백을 매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김신애 기자: 깨끗한 피부에 핫핑크 컬러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은 훌륭해요. 하지만 붉은 기가 심한 헤어 컬러는 전체적인 의상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했어요. 머리로만 시선이 꽂히네요.

◆ 컬러 매치가 훌륭한 ‘김소은’

김소은


같은 행사에 참석한 김소은은 상큼한 여대생 룩을 선보였다. 카키색 니트와 네이비 컬러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사선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컬러 점퍼로 스타일링에 안정감을 더했다. 여기에 오렌지 컬러 미니백으로 마무리했다.

김신애 기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컬러들이 조화를 잘 이뤘어요. 특히 윤기 나는 피부에 오렌지 립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이 발랄한 느낌을 더하네요. 포인트를 주려고 한 립과 미니백의 컬러를 통일해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에요.

◆ 퍼 아이템으로 우아하게 ‘제시카’

제시카


블랑 팬사인회에 참석한 제시카는 퍼 아이템을 활용해 우아한 룩을 선보였다. 블라우스 위에 퍼소재의 상의를 레이어드했다. 베이지 컬러 스키니 팬츠와 스웨이트 블랙 롱 부츠로 마무리 했다.

이상지 기자: 퍼와 뉴트럴한 컬러가 만나 우아한 느낌을 풍기네요. 매치하기 힘들었을 반팔 티셔츠 같은 퍼 의상을 멋스럽게 소화했어요.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롱부츠까지 착용해 따뜻한 겨울 패션을 제대로 선보였네요.

◆ 멋은 취하고 따뜻함을 버린 ‘고준희’

고준희


고준희는 쿠론 채러티데이에 참석해 시크한 블랙룩을 선보였다. 속옷이 비치는 롱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술이 달린 트위드 재킷을 걸쳐 보일 듯 말 듯한 아슬아슬한 시스루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블랙 롱부츠와 하운즈 패턴의 사각 백으로 패션을 완성했다.

김신애 기자: 패셔니스타라는 타이틀의 부담이 컸던 걸까요? 멋을 내기 위해 따뜻함을 버려야 하는 겨울 패션이에요. 계절감을 너무 잃어버렸어요. 하지만 그윽하고 깊이 있는 아이메이크업과 헤어는 고준희다워요. 굿잡~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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