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영성이 '빅슬립'으로 부산의 밤을 빛냈다.
배우 김영성이 장편 영화 첫 주연작 '빅슬립'으로 지난 3일 개최된 2024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김영성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과 제11회 들꽃영화상 남우주연상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자로 호명, 세 번째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었다.
김영성은 "먼저 '빅슬립'이라는 영화를 만드신 김태훈 감독님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감독님에게 영화를 대하는 태도와 영화를 생각하는 마음을 굉장히 깊게 배웠다"며 "저와 파트너를 이뤘던 최준우 배우와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슬립'은 우연한 계기로 함께 머물게 된 기영과 길호가 서로를 구원하고 치유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김영성은 거칠고 무심하지만 자신과 닮은 소년 길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기영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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