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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제국' 양키스, 2년 만에 ALCS 진출…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에 5-4 역전승
작성 : 2024년 10월 11일(금) 13:28

게릿 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뉴욕 양키스가 2022년 이후 2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3승 1패로 ALDS를 통과한 양키스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승자와 14일 ALCS 1차전에 나선다.

양키스는 시작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양키스는 1회초 클레이버 토레스, 후안 소토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초 2사 1, 3루에서 나온 토레스의 우전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6회초엔 선두 타자 에런 저지의 좌익선상 2루타, 오스틴 웰스의 진루타로 1사 3루 기회를 만든 뒤 장칼로 스탠턴이 중전 적시타를 폭발해 3-0으로 벌렸다.

하지만 일격을 맞기도 했다.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양키스의 선발 투수 게릿 콜은 6회말 2사에서 보비 위트 주니어, 비니 파스퀀티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3-1로 추격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양키스는 탄탄한 불펜진으로 더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8회 클레이 홈스, 9회 루크 위버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며 경기를 끝냈다.

양키스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토레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투수 콜은 7이닝을 6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같은 날 클리블랜드는 디트로이트와 ALDS 4차전에서 7회에 터진 대타 데이비드 프라이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5-4로 이겼다.

2승 2패 동률을 이룬 두 팀은 13일 오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시리즈 최종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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