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아이돌 그룹 빅톤(VICTON)의 멤버이자 배우 수빈이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수빈은 지난 5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 각각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The 1st 팬미팅 ‘체리랑 숩이랑’을 개최하고, 고마운 팬들 ‘체리씨’와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수빈이 배우 전향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독 팬미팅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공연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팬들도 현장의 열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수빈은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인 죠지의 ‘let's go picnic’과 원슈타인의 ‘존재만으로’, 웬의 ‘비밀’을 달콤하게 부르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여기에 NCT U의 ‘Baggy Jeans’와 RIIZE의 ‘Siren’으로 반전 댄스 커버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SNS에서 화제를 모은 다양한 릴스 챌린지 역시 완벽하게 소화해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수빈이 야심 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재미를 더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수빈이 직접 기획한 ‘다시 쓰는 프로필’, ‘뭐든 물어봐, Q&A’, ‘컨셉 밸런스 게임’ 코너로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며, 설렘과 감동을 안긴 것. 특히, 2부에는 빅톤의 멤버인 강승식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감미로운 목소리로 ‘사계절이 지나도’를 가창했고, 두 사람의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수빈이의 속마음, 거짓말 탐지 게임’까지 함께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외에도 수빈의 세심한 배려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수빈이 아이디어를 낸 ‘럭키드로우’ 코너를 통해 친필 사인이 담긴 폴라로이드를 선물하는가 하면, QR 코드 이벤트를 통해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 것. 또한, 수빈은 공연이 끝난 후 깜짝 배웅회를 마련해 팬미팅을 찾은 팬들 한 명 한 명과 교감하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빈은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신 체리씨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애정을 가지고 준비한 팬미팅이라 초반에 살짝 긴장도 했었는데 팬분들이 응원해 주신 덕분에 정말 즐겁게 해낼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용기를 가지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여러분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게 만들어 드리겠다”라고 재회를 약속했다.

팬 체리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전하며, 깊어가는 가을, 체리의 달콤함으로 행복한 하루를 선사한 수빈이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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