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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황희찬, 요르단 거친 플레이에 부상 교체
작성 : 2024년 10월 10일(목) 23:31

황희찬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설상가상이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데 이어, 황희찬까지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각) 요르단 암만의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희찬은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과 함께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2선 자원으로 꼽힌다. 특히 황희찬의 저돌적인 측면 돌파는 한국 대표팀이 가장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였다.

주장 손흥민이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은 황희찬이 손흥민의 빈 자리를 메워 줄 것으로 기대됐다.

요르단전에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기대했던 대로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요르단의 거친 수비에 시달린 황희찬은 두 차례나 쓰러져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두 번째로 쓰러졌을 때는 발목을 부여잡으며 오랜 시간 일어서지 못했다.

결국 황희찬은 전반 22분 엄지성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남은 시간 황희찬 없이 요르단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만약 황희찬의 부상 정도가 심할 경우, 다가오는 이라크전 출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까지 잃게 된 홍명보호는 공격진에 큰 걱정을 안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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