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언니네 산지직송' 안은진이 대학 시절 에피소드를 고백했다.
10일 저녁 방송된 tvN '언니네 산지직송' 최종회에서는 다섯 번째 산지 강화도에서 마지막 어촌살이를 즐기는 사남매(염정아, 박준면, 안은진, 덱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은진은 "나 진짜 웃긴 20대 초반의 일이 있었다. 대학에 들어오니까 인기 많은 여자애들을 분석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가 또 연기과니까 얼마나 '쌕끈 빡끈'이 많냐. 걔넬 분석해 봤는데 공통점이 있더라"며 "일단 말이 없다. 술 마실 때도 (주접 떨면) 안 된다. 대학교 때니까 무리 지어 다니지 않냐. 인기 많은 여자애들은 꼭 끝에 떨어져서 혼자 오더라. 저 같은 앤 무리 맨 앞에서 '오늘 뭐 먹을래?'라고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안은진은 "학교에서 제일 인기 많은 친구들이 다 그렇길래 22살에 그걸 따라 해봤다. 나도 인기가 많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염정아는 "그걸 왜 유지를 못하고 다시 안은진으로 돌아왔냐"고 물었다.
이에 안은진은 "전 안 된다. 성격이 안 된다. 내면에 있는 이 아재가 또다시 문을 두드리더라. 그때 인기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안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10학번 출신으로, 배우 김고은, 이유영, 박소담 등이 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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