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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취소 소송'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의혹에 새 증거 언급
작성 : 2024년 10월 10일(목) 20:06

선우은숙 / 사진=소속사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의 혼인 취소 소송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 가사 1단독은 10일 오후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제기한 혼인 쉬소 소송 2차 변론 기일을 진행해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목격한 증인 A씨의 신문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 A씨는 유영재가 사실혼 관계 의혹에 놓인 여성 B씨를 '와이프'로 지칭했다고 주장, "같이 유 씨의 어머니 댁에도 방문한다고 해서 아내의 역할이라 생각했다. 서로를 '당신' '자기야'라고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두 사람이 곧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해서 이들의 관계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에 따르면 사실혼 관계는 입증이 쉽지 않다고.

그러면서도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 의혹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언급, 장기전을 짐작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법적 부부가 됐으나 올해 4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 과정에서 유영재의 삼혼 의혹이 제기되며 선우은숙은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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