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경남FC가 주최한 '2024 경남FC 우먼피치 풋살 대회'가 지난 9일 창원축구센터 하프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남FC 우먼피치는 도내 여자축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첫 아마추어 여성 풋살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약 1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 진행됐다.
대회는 경상남도 내 여자 축구인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실력 향상의 기회로,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첫 대회 우승팀은 블라썸FC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의 주인공이 되었다.
우승팀인 블라썸FC의 주장 최민애씨는 "팀원들과 함께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고, 경남FC 덕분에 좋은 추억을 쌓았다. 여성 풋살 대회가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대회 소감을 전했다.
도계중학교FC의 2학년의 정서윤양은 "실력을 쌓을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 아쉽게도 상금은 놓쳤지만 친구들과 추억도 쌓고 친해졌던 계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도내 여자 축구의 발전과 여성 축구인의 꿈을 응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라며 "경남FC에 많은 관심과 홈경기에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10월 27일 오후 4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성남FC와의 경기 초대와 우승팀 블라썸FC의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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