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성장세에 대해 언급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14일 새 미니 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 발매를 앞두고 10일 서울시 성동구 모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컴백에 이어 11월 15일~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총 3회의 공연을 연다. 올해 전개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 대비 2배 확장된 규모다.
성장세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가온은 "개인적인 일인데 제가 최근에 볼링장에 갔다. 볼링장에 저희 노래가 나오는 걸 듣고 볼링 치는데 계속 스트라이크가 나오더라. 응원 점수가 있어서. 그런 경험도 있고 저희 노래가 갑자기 지인분들이나 인터넷에서 '얘네 노래 좋더라' '명반을 내고 있는 것 같다' 그런 것들 들을 때마다 너무 뿌듯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가 된다"고 말했다.
건일은 "제가 방금 전에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었다"고 운을 떼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는 "엑디즈의 '플루토(PLUTO)'라는 곡이 노래방에 등록됐다고 하더라. 저희가 아끼는 곡들이 노래방에 등록될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싶어서 이렇게 올라갈 수 있지 않았나' 해서 그런 부분에서도 느낀다. 또 저도 가온이처럼 제 지인들이 연락이 온다. 카페에 갔는데 엑디즈 노래가 나오고 있다. 마트에 갔는데 엑디즈 노래가 나오고 있다. 그런 식으로 일상속에서 엑디즈 노래가 나온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고 했다.
최근 배우 김유정이 SNS에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노래 '굿 이너프(Good enough)'를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드는 "공개적으로 샤라웃을 해주신 게 처음이어서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도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멤버들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곡을 처음 들을 비기너들을 위한 곡 추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주연은 '스트로베리 케이크(Strawberry Cake)'를 추천하면서 "처음에 들으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는데 묘한 중독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건일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갖고 있다. 만약에 하드한 곡을 즐겨들으신다면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Break the Brake)', 아니면 최근에 나온 '인스테드(iNSTEAD! (Feat. YB 윤도현))'란 곡도 너무 좋세이청량한 곡을 좋아하신다 싶으면 '세이브 미(Save me)' 추천드리고 감성적인 거 추천하시면 '굿 이너프'나 '플루토' 추천 드린다. 그 정도로 여러가지가 있다"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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