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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 감독 "방송할 수 있게 돼 감사, 부용이 캐릭터 삭제? 아쉬운 부분" [ST현장]
작성 : 2024년 10월 10일(목) 14:45

정년이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정년이' 감독이 작품을 둘러싼 논란들을 설명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정지인 감독, 배우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가 참석했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김태리)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앞서 '정년이'는 MBC와 편성을 논의하다 기획 개발 과정에서 이견을 빚은 뒤 tvN 편성됐다. 이후 MBC는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했다.

이날 정지인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에 대해 "아직 정리가 안 된 부분이 있다고 알고 있다. 방송이 잘 나갈 수 있다는 것에 상당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을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 같다. 같이 일을 해 왔던 배우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으로 왔고, 무사히 방송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원작에서의 메인 캐릭터인 부용 캐릭터가 빠져 원작팬들의 아쉬움이 컸던 바다. 이에 정 감독은 "원작가와 상의하는 과정이 있었다. 12부 차란 회차 안에서 어떻게 각색해야 할지 고민하다 메인 캐릭터를 삭제하게 됐다. 저도 아쉬운 부분이나, 현 캐릭터를 살리는 점에 있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년이'는 오는 12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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