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 리야드 에어와 경기장 네이밍 라이츠 협약을 맺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각) 홈 경기장 이름에 리야드 에어를 넣어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로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 공식 명칭은 오는 27일 열릴 레가네스와의 홈 경기부터 2033년까지 9년 동안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로 불린다.
토니 더글라스 리야드 에어 CEO는 "상징적인 경기장에 우리의 이름이 들어가 있으면 리야드 에어의 세계적 인지도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리야드 에어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두 각 분야 최고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우디 매체 '아라비안 걸프 비즈니스'는 계약 규모가 최대 3억 유로(약 4431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리야드 에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설립한 항공사로, 2025년 중반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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