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가 올림픽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는 10일 서울시 성동구 모처에서 새 미니 앨범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컴백에 이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11월 15일~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 공연 6연속 매진'에 빛나는 단독 콘서트를 총 3회 개최한다. 올해 전개한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 대비 규모를 2배 확장하고 더욱 많은 팬들과 만난다.
특히 올림픽홀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데뷔 첫 콘서트를 했던 장소다.
가온은 "올림픽홀에서 첫 콘서트를 했는데 큰 기회였고 그때를 기점으로 많이 성장을 했다. 시간이 지나서 두 배 규모로 똑같은 곳에서 공연하게 됐다. 초심도 많이 돌아보게 되는 것 같고 '그래도 엑디즈가 꾸준히 조금씩 올라오고 있구나' '우리 모두 잘하고 있구나' 느끼면서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
특히 직접 티켓팅에 참여했던 그는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처음 티켓팅하는 거 들어갔을 때 대기번호가 1700번이 떠서 믿기지가 않았다. 저희 음악을 들으러 와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느껴서 열심히 해야겠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전했다.
건일은 "저희가 첫 콘서트를 올림픽홀에서 했을 때 그 자리를 지켜주셨던 팬분들이 계신다. 아마 그 팬분들 중 많은 분들이 이번 공연에 와주실 걸로 기대한다. 저희 처음을 지켜주셨던 팬분들께도 이번 콘서트가 남다른 의미가 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준한은 "그동안 공연하면서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었다. 그러한 것들이 경험치가 돼서 완성도 높은 공연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가온은 "사실 공연자 입장에서 공연자 스스로가 여유가 없으면 관객분들 보실 때도 불안하게 보실 수 있는데 이번에 매달 진행되는 콘서트를 통해서 많은 무대 경험을 쌓았고 유럽, 미국, 동남아 등으로 투어나 쇼케이스를 다니면서 많은 무대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떨지 않고 즐기는 그 자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앞으로 서고 싶은 공연장도 언급했다. 건일은 "한국에서는 언젠가는 주경기장에서 공연하면서 '불꽃놀이의 밤'이라는 노래를 연주할 때 실제로 뚫려 있는 하늘에 불꽃놀이가 팡팡 터지는 무대를 하는 목표가 있다. 해외에서는 웸블리 스테이디움에서 공연을 하는 막연한 꿈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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