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빠진 홍명보호 국가대표팀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주장 완장을 차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에 나선다.
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오는 10일 열리는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를 임시 주장으로 임명했다.
김민재가 축구대표팀에서 주장 완장을 찬 건 손흥민이 벤치 명단에만 이름을 올리고 출전하지 않은 지난해 10월 튀니지전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민재는 수비 라인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튀니지전 4-0 승리를 견인한 바 있다.
약 1년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김민재가 요르단전에 임하는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1996년생 김민재는 A매치 65경기를 뛴 홍명보호의 수비 핵심 전력이다
10월 A매치에 나서는 대표팀에서 김민재보다 A매치를 많이 소화한 선수는 이재성(마인츠·90경기), 김승규(알샤밥·81경기), 황희찬(울버햄튼·68경기) 뿐이다.
부주장은 이재성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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