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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쿠에바스, 4이닝 3실점 강판…KT 4-3 리드 중
작성 : 2024년 10월 09일(수) 15:47

윌리엄 쿠에바스 / 사진=팽현준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윌리엄 쿠에바스(KT 위즈)가 4이닝을 끝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쿠에바스는 9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쿠에바스는 최고 구속 150km/h, 최저 130km/h가 찍혔다. 총 66구를 던졌고, 직구 20구, 체인지업 6구, 투심 1구, 커터 31구를 구사했다.

쿠에바스는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를 좌전 안타로 내보냈으나 이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2회에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회초 2사 후 김현수와 박해민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리드를 내준 것이다. 3회에도 쿠에바스는 1사 후 오스틴 딘과 문보경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또다시 득점권 상황에 내몰렸으나, 박동원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4회에도 흔들렸다. 쿠에바스는 4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고, 김현수의 진루타로 1사 3루 위기에 봉착했다. 박해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문성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이후 5회초 시작과 동시에 고영표와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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