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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상철, 준PO 1차전 이어 또다시 엔스에 홈런…LG, 2-1 리드 중
작성 : 2024년 10월 09일(수) 14:42

문상철 / 사진=팽현준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문상철(KT 위즈)이 반격의 선봉장에 섰다.

KT는 9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르고 있다.

KT는 2회초 김현수와 박해민의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0-2로 끌려갔지만, 바로 반격을 알렸다.

주인공은 문상철이었다. 문상철은 이날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상철은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투수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투런포를 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다시 한번 엔스에게 그때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문상철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엔스의 5구 130km/h 체인지업을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편 경기는 2회말이 끝난 가운데 LG가 2-1로 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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