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가운데 일찌감치 야구장 표가 모두 팔렸다.
LG와 KT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KBO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준플레이오프 3차전 176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4 포스트시즌 6경기가 모두 매진된 것.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30200명이 됐다.
또한 지난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시작된 포스트시즌 연속 매진 기록을 11경기까지 늘렸다.
오전 11시 40분 현재 관중들이 수원 야구장을 둘러쌌다. 특히 비지정석인 외야석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팬들은 돗자리와 의자 등을 준비, 야구장 바깥을 가득 채운 상태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LG는 선발투수로 디트릭 엔스를 예고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 으로 맞불을 놨다.
한편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3차전이 치러진 적은 총 6번 있었다. 이 중 3차전 승리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로 진출했다. 확률 100%를 거머쥘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번 경기가 KT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기에, 총력전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5전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에, KT가 새로운 역사를 쓸 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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