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주영(LG 트윈스)이 포스트시즌 데뷔전서 경기 MVP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L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wiz와의 원정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손주영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5.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구속은 최고 149km/h, 최저 144km/h가 찍혔다. 총 64구를 던져 직구 38구, 슬라이더 11구, 커브 9구, 포크볼 6구를 구사했다.
가을야구 첫 등판서 승리를 챙겼다. 이는 역대 42번째 국내 선수 포스트시즌 데뷔전 승리다. LG로 한정한다면 5번째 기록이 된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2.2이닝 3실점 2자책으로 조기에 물러났지만, 손주영의 호투 덕분에 LG가 승리할 수 있었다.
호투에 힘입어 손주영은 3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고, 부상으로 상금 100만 원을 받는다.
결승 스리런 홈런을 친 오스틴 딘은 농심 오늘의 한 빵을 수상했다. 오스틴은 상금 100만 원과 함께 농심 스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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