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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루타→번트→2루타' 홍창기, 1타점 2루타 폭발…LG, 2-1로 다시 리드
작성 : 2024년 10월 08일(화) 19:27

홍창기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가 장타와 작전을 조화시키며 kt wiz에 다시 우위를 점했다.

LG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회 양 팀은 사이좋게 1점씩을 주고받았다. 2회초 박동원이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KT는 2회말 김상수와 배정대의 연속 안타, 문보경의 송구 실책을 더해 동점을 만들었다.

3회 LG의 방망이가 다시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문성주의 보내기 번트로 박해민은 3루까지 들어갔다. 1사 3루에서 홍창기가 7구 승부 끝에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신민재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홍창기는 3루로 향했다. 신민재도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오스틴 딘이 삼진을 당했지만, LG는 작전을 통해 2사 2, 3루를 만들었다. 풀카운트에서 오스틴이 스윙을 했고, 1루 주자 신민재가 2루로 뛰었다. 신민재는 일부러 런다운에 걸렸고, 3루 주자 홍창기가 호시탐탐 홈을 노렸다. KT는 홍창기를 견제하다 3루로 송구했고, 홍창기는 세이프, 신민재가 2루로 살아 들어갔다.

벤자민이 문보경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LG는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3회초가 끝난 가운데 경기는 2-1로 LG가 앞서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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