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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배정대 명품 주루+문보경 실책으로 첫 득점…1-1 경기 원점
작성 : 2024년 10월 08일(화) 19:10

배정대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t wiz가 피홈런을 허용한 뒤 곧바로 반격,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2회초 박동원이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KT도 응수했다. 주자 없는 1사에서 김상수가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아웃 타이밍이 나왔지만 1루수 오스틴 딘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배정대가 멋진 주루를 통해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배정대가 중전 안타를 쳤다. 1루 주자 김상수는 3루까지 들어갔고, 송구가 3루로 전달되자 배정대는 1루를 찍고 2루까지 향했다.

여기서 문보경의 실책이 나왔다. 3루수 문보경이 2루로 공을 뿌렸는데, 송구가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3루 주자 김상수가 이 틈을 타 홈을 밟았고, 배정대는 3루에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배정대의 안타와 문보경 송구 실책으로 인한 득점.

1사 3루에서 심우준은 스퀴즈 번트까지 시도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고, 정준영도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경기는 3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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